두 번째로, 공군은 오늘 공군호텔에서 2022년 공군작전사령부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갖고, 공군 최고 명사수인 탑건을 선정합니다.
세 번째로,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전쟁기념관에서 향후 5년간 미래 국방산업을 선도해나갈 방산혁신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마지막으로, 방위사업청은 오늘 공군호텔에서 국방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한 연구원들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김여정 부부장이 이것저것 말을 많이 했는데, 김여정 담화 중에서 발사체에서 송신하는 신호주파수 대역만 보고도 해당 시험을 판별·분석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이 있어서요. 그것 혹시 합참은 당시 발사체의 송수신 신호를 파악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또 대기권 재돌입기술이 미흡했다면 조종전투부의 원격자료를 탄착 순간까지 받을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북한이 발사체를 쏘면 떨어지는 탄착 지점까지 확인했던 사례가 지금까지 있어 왔는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합참 공보실장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군사정보에 대해서 공개해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탐지된 재원과 또 정보감시자산의 여러 다양한 출처에서로부터 종합된 정보를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뭐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되나요? 혹시 북한이 이제 모두에 국방과제니 해서 이것저것 정찰위성까지도 어제 공개를 했는데, 핵추진잠수함 관련 개발 상황은 혹시 어느 정도 진척된 거로 보시는지 합참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지금 현재 기자분께서 우리 핵추진잠수함 개발 상황이라고까지 표현을 했는데,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까지는 관련 동향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오늘 김여정 발언 중에서 고각 발사와 관련해서 곧 해 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 아니겠는가, 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ICBM, 지금까지 해왔던 고각 발사 대신 정상각도 발사를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사실상 정상각도 발사라고 하면 말 그대로 최대사거리 발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거든요. 이번 올해 초 국방부에서도 그렇게 2월과 3월에 미사일 발사 관련해서 그렇게 그렇다, 라는 그런 뉘앙스로 판단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혹시 그와 관련해서 북한이 그런 징후가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ICBM의 정상각도 발사를 준비하는 것 같은 모습이 있는지, 아니면 그럴 가능성이 있는지.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지금 질문이 조금 제가 이해한 것이 현재 북한이 ICBM을 발사할 동향이 있냐, 라는 질문이신 거죠, 간단하게 말씀하시면?
<질문> 네, 발사동향이 있는지 아니면 정상각도로 쏠 가능성이 있는지.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아니, 그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거는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뭐 핵과 미사일 관련 활동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로는 추가로 설명해드릴 만한 사안은 없습니다.
<질문> 실장님, 다시 좀. 오늘 마지막 날이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뭐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거의 4년 동안 여기 계셨다고 들었는데 고생 많으셨고요.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고맙습니다.
<질문> 그동안 하고 싶으신 말이 많으셨을 텐데 하지 못하신 말이 아마 더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또 오늘 아침에는 어떤 싸가지 없는 누군가가 실장님 겨냥해서 대놓고 막 욕설을 하고 그랬었던데, 그동안의 소회라든지 그런 거와 함께 혹시 하고 싶으신 대북메시지라든가 그런 게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고맙습니다, 김 기자님. 지난 4년간 합참 공보실장을 하면서 많은 보람도 느끼고 또 굉장히 의미 있게 역할을 해왔다. 또 우리 기자분들하고 우리 군이 소통하는 데 가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야 참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는데 굉장히 긴 시간이었기 때문에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나 먼 훗날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라고 허심탄회하게 또 우리 이 시대를 살아간 여러 가지 많은 상황을 같이 함께했던, 공유했던 시간들을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생각하는 것은 사실 제가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의 우리 군이 어떤 역할을 해 줄 것인가에 대한 거에 대해서 우리가, 제가 우리 언론을 통해서 우리 여기 출입기자분을 통해서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군 본연의 일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우리 기자분들도, 우리 언론도, 우리 국민들도 성원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소통해 왔던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해왔던 저의 여러 가지 일들이나 또 다양한 군사상황과 또 북한의 도발도 이어졌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같이 함께했던 시간이 모두가 의미 있는 것 같고, 그 나름대로 우리 기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마 지금까지 군 생활, 앞으로도 남은 군 생활 최선을 다하겠지만 굉장히 소중했던 시간이고 의미 있었던 시간이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