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전문기업 LG CNS가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는 최근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약 100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CX는 Customer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 경험’을 의미한다.
디지털 마케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에 빅데이터, AI 등 DX 기술을 접목했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기업의 제품·서비스 판매 데이터, 고객 관리시스템, 홈페이지·모바일 고객센터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합 마케팅 전략(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을 수립하고 제안한다. IMC는 △이벤트·프로모션 등 캠페인 기획부터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CX 컨설팅 △SNS/홈페이지/커머스와 같은 내·외부 채널의 UI/UX 디자인 △고객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 등 마케팅의 핵심 영역을 포괄한다.
마케팅 활동 단계에 돌입하면 IMC 전략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운영한다. 기업의 고민이 가장 커지는 지점이 바로 이 단계다. 광고 퍼포먼스가 예상보다 저조하거나 광고 송출 경쟁이 심화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 (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한다.
MOP는 수학적 최적화(AI를 통해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모델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의 실적을 극대화하는 지능화 플랫폼이다. MOP를 활용하면 검색·배너·영상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광고 노출 시간대, 빈도, 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품의 온라인 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5개 디지털 미디어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A 기업이 LG CNS의 MOP를 활용하면 각 매체의 광고효과와 구매 전환율 등을 분석해 비효율적인 매체·지면·타깃의 예산을 줄이고, 효율적인 쪽에 예산을 더 투입하는 방식으로 광고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LG CNS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 전반의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피드백까지도 제공한다.
◇ LG CNS, 비 광고회사 최초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
LG CNS는 최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LG CNS는 이달 초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비 광고회사가 대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LG CNS가 수상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은 디지털 마케팅의 전략과 성과 등을 평가한다. LG CNS는 광고주인 코웨이의 ‘실시간 코디 매칭 서비스’의 IMC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 인지도와 마케팅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했다. 그 결과 코디 매칭 서비스 신청 건수 및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LG CNS는 이달 8일 진행된 ‘2022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도 애드테크(금상), 통합마케팅(은상), 검색퍼포먼스(금상) 등 3개 부문을 잇달아 수상했다.
디지털 마케팅은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대면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광고비 시장 전망치인 18조7000억원 중, 디지털 광고 시장은 약 11조1000억원(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인 7조5000억원 대비 약 50% 성장한 수치다.
LG CNS 김범용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IT와 데이터를 잘하는 기업이 광고까지도 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LG CNS만이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연락처: LG CNS 언론홍보팀 박선오 책임 02-636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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