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자율준수(CP) 제도를 도입했다. 자율준수관리자로는 김성완 컴플라이언스실 실장을 선임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제도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 및 행동 규범이다.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위반행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해야 한다.
애경케미칼 측은 최근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이 기업 존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리스크로 대두되는 가운데, 공정거래 문화를 주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자율준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정거래자율준수제도 도입을 계기로 향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의 2022년 ESG 통합 등급은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아진 B+이다. 영역별로는 환경 부문에서 B+, 사회 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획득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서 작년 대비 3단계나 높아졌다.
애경케미칼 홍보 담당자는 “애경케미칼은 올 초 ‘더(THE)! 애경케미칼’이라는 ESG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3대 전략 방향과 9개 전략 과제를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