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에버랜드(사장 한승환)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2 게임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5일 밝혔다.
게임문화제는 게임을 매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 확산 및 건전한 게임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건전한 게임문화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래동화 ‘해님 달님’ 속 거짓말쟁이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호탐이 체포 대작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현장 미션, 체험부스, 이스포츠, 무대공연 등 게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우선 ‘호탐이 체포 대작전’을 주제로 온·오프 믹스로 진행된 현장 게임 미션 △장미원 미션 투어 △락스빌 야외 방탈출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장미원 미션 투어는 에버랜드 매직랜드와 장미원 8개 거점을 활용한 투어 미션으로, 락스빌 야외 방탈출은 락스빌 현장에 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호탐이 흔적을 쫓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별 추리 미션으로 진행됐다.
미션을 하나씩 도전하고 해결하는 재미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1만5000여 명 이상이 현장 게임 미션에 참여했으며, 호탐이 체포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배지, 호탐이 스티커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게임 미션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관람객들은 인디게임부터 교육용 게임, 나만의 레고 만들기,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해님이·달님이 오락실 등 체험부스를 돌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장미성 무대에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마당놀이와 국악관현악,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PLAY : 판소리 마당놀이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국악기반 공연 ‘넥슨동화’ 등 게임 IP를 활용한 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넥슨동화는 카트라이더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래동화 ‘해님 달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면서, 관람객들에게 게임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게임문화제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철권’ 등 이스포츠도 만날 수 있었다. 철권대회는 아마추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러플, 배그 등 인기 모바일 게임도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했다.
철권 세계랭킹 1위 무릎을 비롯해 Wings, vq_Auto, RUNPILMO, JJONG, DAIN, SSEAL, JEONGMIN 등 프로게이머들이 철권 대회와 모바일 게임의 경기 해설 및 스페셜 매치로 참여했고,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게임을 통한 즐거운 소통을 이어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팀 곽혁수 팀장은 “올해 게임문화제는 모두에게 익숙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게임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며 “이후로도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게임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해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건강한 게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 개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산업의 진흥발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 5개 관련 기관을 하나로 통합해 2009년 5월 7일 설립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