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가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EC21과 국내 B2B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2000년 분사한 EC21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 및 무역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C21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바이어로부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50만 명 및 국내 9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C21은 중국(34%), 미국(13%), 인도(7%) 사용자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B2B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오니아는 EC21의 시스템에 자사의 ERP AP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연동한다. 이로써 EC21 입점 업체들은 해외 바이어와 거래할 때 거래 대금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취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환전 및 은행 거래 없이 EC21 페이지 내에서 거래 대금을 수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페이오니아는 EC21과 수출 전략을 공유하는 온오프라인 콘퍼런스와 EC21 국내 회원 대상 뉴스레터 발송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B2B 바이어 및 셀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잠재 고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EC21은 페이오니아와의 파트너십으로 일본 시장을 확대한다. EC21 입점 셀러 및 바이어들이 아마존, 쇼피 등 다른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페이오니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C21 송영록 대표는 “페이오니아와의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더욱더 쉽게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EC21이 보유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페이오니아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수백만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가 이용하는 B2B 전문기업 EC21과의 파트너십은 페이오니아의 B2B 분야 사업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이오니아는 그동안 프리랜서, 개인 사업자 및 아마존과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확장일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EC2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B2B 기업체 및 미국, 유럽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까지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