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12~17세 청소년 대상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청소년의 접종 참여를 권고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2가 백신은 국내 우세종, BA.5 변이를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기존 백신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생성량이 2~5배 많고,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는 초기 바이러스 기반 백신보다 1.6배에서 최대 2.6배까지 큽니다.
접종 뒤 감염되더라도 위중증과 사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이렇게 오미크론 변이에 효율적인 2가 백신 접종 대상이 12~17세 청소년으로 확대됐습니다.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마지막으로 백신을 맞은 날부터 90일이 지났다면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12세 이상 사용을 허가받은 화이자사 2가 백신이 사용되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이 곤란하면 노바백스 백신도 보조용으로 쓰입니다.
녹취> 임을기 / 예방접종추진단 접종관리반장
"식약처의 화이자 BA.1과 BA.4/5 2가 백신 접종 허가연령이 12세이며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청소년의 2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2가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SNS 잔여백신을 활용한 당일접종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으로 일정이 확정된 2가 백신 접종은 오는 19일부터 진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독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이 큰 시기인 만큼 청소년 중에서도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저하자라면 접종 참여를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병찬)
만성폐질환이나 심장질환, 당뇨병과 비만, 면역억제제 복용자가 청소년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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