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는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온라인 기획전시를 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만든 다섯 글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원봉사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시대별 자원봉사의 변화와 흐름을 수록한 △‘사진으로 보는 자원봉사 근현대사’, 재난상황 극복에 기여한 자원봉사의 성과를 담은 △‘시민연대와 협력, 재난대응 자원봉사’, 주민주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안녕캠페인, 시민들의 자원봉사 기록을 담은 △‘서랍 속 자원봉사 이야기’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10월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 ‘자원봉사 기록수집 이벤트’를 통해 수집된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기록과 산불, 수해 등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던 자원봉사센터의 활동 등 다양한 사례도 함께 담겨질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30여 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자원봉사 아카이브는 자원봉사와 관련된 시민의 기록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각종 기관의 자원봉사에 관련된 모든 콘텐츠가 기록·보관되는 저장소로써 그동안의 자원봉사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시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자원봉사 기록이 모아진 온라인 전시를 통해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현장의 소중한 기억을 모두 공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기록을 통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12월 5일을 법정 기념일인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그날부터 7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행정안전부 및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도 해당 기간 동안 자원봉사와 관련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개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 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 가치인 △사람 △연대협력 △현장을 바탕으로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정책 활동 △사회 변화를 위한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참여 문화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녕 캠페인,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