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 15번지가 교육 컨설팅 업체 이음교육 윤지영 대표와 협력해 ‘마음받침-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을 공동으로 펴냈다고 31일 밝혔다.
‘마음받침-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이란 독특한 제목으로, 저자가 교육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기계발서다.
이번 책이 특이한 건 기존의 자기계발서적들과는 달리, 성인들의 ‘동심 회복’을 성장의 근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서 제목에 포함된 ‘퇴근길’ 단어부터 사회 경제 활동하는 성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누구나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안데르센 동화’를 끌어와 동심회복의 중요성도 말하고 있다.
실제 책은 널리 알려진 안데르센의 중, 단편 동화들을 일부 발췌·편집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단순히 대략적인 줄거리 형태로만 기억된 동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첫 단계다. 작품마다 감상에 중점이 될 부분을 환기하고, 독자들 내면에도 직접 물음을 던져보는 단계적인 구성으로 짜였다.
특히 저자는 일련의 작업 과정을 독자들이 스스로 기록해 남기기를 바라고, 세부적인 워크시트를 직접 작성했다. 다년간의 현장 근무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워크시트는 독자들이 단계적으로 동화를 인식하고, 내면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가 동심회복에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책의 머리말에도 밝혀두듯, 항상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늘 충족되지 않는 행복에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고, 결국 고민의 해답을 동화에서 찾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음교육의 윤지영 대표가 기획하고, 출판사 15번지가 세부 편집 및 유통하는 ‘마음받침-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은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도서11번가 도서 등에서 바로 주문,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