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미영)가 25일 서울 종로구 청어람홀에서 2022 자원봉사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과정 ‘가치業 skill UP’ 학교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치業 skill UP’ 학교는 전국 자원봉사센터 실무자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기 이해와 주체성,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데 지원하고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교육과정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이번 입학식은 ‘가치業 skill UP’ 3기로 선발된 자원봉사센터 실무자 40명을 대상으로 △개강 특강 ‘존엄한 삶을 위한 실천의 힘’ △교육 과정의 목적 및 내용 소개 △참여자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입학을 환영하고 응원하는 의미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구성한 웰컴키트를 전달해 서로 간 참여 의지를 다졌다.
3기 참여자인 인천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 유경석 운영요원은 “코로나19로 2년 만의 대면 교육이라, 전국 실무자들과 인사 나누며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나의 정체성과 일하는 가치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자원봉사의 뉴노멀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이를 사업에 담아내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센터가 집단지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를 주도하는 자원봉사센터 실무자들이 학습과 토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가치業 skill UP’ 학교 3기 교육 과정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7주간 40시간의 일정으로 자기 탐색과 이해, 조직 내 일하는 가치 확립을 위한 ‘가치業’ 강의와 공공데이터 활용부터 자원봉사 성과 측정 등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skill UP’ 강의로 구성된다. 또한 안녕 캠페인 우수사례 현장 탐방과 워크숍 등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개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를 주체로 2010년 6월 1일 설립돼 2020년 재단법인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했다.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자원봉사 지원 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핵심 가치인 △사람 △연대협력 △현장을 바탕으로 핵심 목표인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정책 활동 △사회 변화를 위한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가 주도하는 참여 문화 조성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녕 캠페인, 재난현장자원봉사센터 통합관리, 자원봉사종합보험, 1365자원봉사포털 운영, 자원봉사 정책 개발, 자원봉사 아카이브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