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및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애니펜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빅오션이엔엠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증강·확장 현실 기술 기반 메타버스를 함께 만든다. 애니펜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운영 노하우 및 기술 연구 개발(R&D)을, 빅오션이엔엠은 반려동물 콘텐츠 지식 재산권(IP), 비즈니스 모델을 교류한다.
애니펜은 △키즈형 메타버스 ‘미니특공대 월드’ △일본 산리오의 혼합 현실(XR) 쇼핑 앱 ‘코기뭉숍’ △유아용 증강 현실(AR) 소꿉놀이 게임 ‘뽀로로월드 AR’ △카카오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카카오프렌즈 AR 포토부스’ 등을 개발했다. 증강·확장 현실 기술 및 메타버스 기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서비스의 누적 다운로드 1300만회 달성을 앞두고 있다.
빅오션이엔엠은 지난해 반려견 방송 채널 ‘도그티비’를 인수한 후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 기업 빅프렌즈를 설립했다. 빅프렌즈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도그 티비를 운영하고, 펫 전문 매거진 ‘헤이마리’를 통해 펫 먹거리 정보와 건강, 법률, 동물 병원, 카페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전재웅 애니펜 대표는 "메타버스 기반 기술과 증강·확장 현실 기술을 갖춘 애니펜과 풍부한 콘텐츠 IP와 노하우를 가진 빅오션이엔엠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펜 개요
애니펜(Anipen Inc.)은 2013년 설립한 9년 차 증강 현실 기술 스타트업으로, 증강 현실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저작 기술을 개발해 구글(Google), 퀄컴(Qualcomm), 산리오(Sanrio),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아이코닉스(ICONIX), 와일드브레인(WildBrain), 삼성전자(C-Lab Outside)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에 개발해온 실감형 콘텐츠 기술(AR/XR)에 인공지능(Deep Learning, Machine Learning) 등을 접목해 사용자가 신나게 놀고,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