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피와이메이트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존재해온 이색직업을 통해 직업 세계관을 넓혀 진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시 태어나면 이런 직업도 갖고 싶어’(서유정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은 101개의 과거 직업, 101개의 현재 직업, 이색 직업을 소개하면서 진정한 ‘꿈의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행복은 나중에 찾으면 된다. 당장은 안정적이고, 돈을 충분히 벌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게 좋다.”는 가치관이 팽배한 요즘, 아무리 돈을 많이 벌 수 있어도, 아무리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일을 하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과연 좋은 진로를 찾았다고 볼 수 있을까. 물질적인 풍요와 안정을 행복보다 우선시하던 생각들이 쌓인 결과가 경제 규모로는 세계 10위지만 국민 삶의 만족도로는 OECD 최하위권이라는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이 아닐까.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서유정 저자는 “삶은 여러 갈래의 길로 나뉘어 있다고 흔히 말한다. 진로도 마찬가지로, 진로를 찾는 방법이나 계기는 참 다양하다. 또한 한번 진로를 선택한 것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이후에 다시 새로운 진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거나, 찾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진로를 선택하건, 선택한 길이 나를 위해서 내가 선택한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주 특징은 세상 속의 이색직업을 다양하게 담았다는 점과 각 직업의 일자리, 필요 교육과 역량, 수입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는 점이다. 흔히 알려지지 않은 과거의 이색직업 101개와 현대의 이색직업 101개, 독특한 경로로 진로를 찾은 사람들의 사례 11개가 수록됐다. 베드 테스터, 디지털 윤리학자, 분골 예술가 등 듣도 보도 못했던 신기한 이색 직업들 중에 ‘꿈의 직업’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혀 제한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너무 일찍 진로를 택해 정말 하고 싶은 직업을 놓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층, 새로운 진로에 도전할 용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기회가 열려 있다. 저처럼 미처 알지 못해서, 늦게 깨달아서 그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이 더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 책에 담긴 내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차선을 최선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진정한 최선의 꿈을 찾아가는 계기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피와이메이트 개요
박영사의 자회사인 피와이메이트는 ‘친절한 책’을 모토로 2014년 설립됐다. 교재, 교육, 어학 및 인문 분야의 도서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학습 편의성과 가독성을 가미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