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이 사회 복지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 10종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서원(福書院)은 ‘사회 복지를 기록하는 공공의 울타리’란 뜻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기록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출판하는 인재원의 전문 교육 과정이다.
복서원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경험 등을 기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그 결과물인 현장의 이야기를 전파하는데 그 목적과 의의가 있다.
2022년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명의 교육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 7회의 글쓰기와 출간을 위한 단계별 집합 교육 △출판 전문가의 코칭 교육 △선배 작가와의 멘토링 교육을 통해 복지 현장 기록을 발간 도서에 담았다.
2013년에 처음 기획된 복서원은 9년간 113명이 수료했으며, 95권의 책이 발간됐다.
교육 과정의 마지막 회차에 참여한 박정임 교육생은 “복서원에서의 구체적인 지도와 전문 멘토의 피드백을 통해 과정을 통해 이야기를 구조화하고 글을 쓰는 방식부터 배울 수 있었다”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역량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은 “글을 쓰며 나의 업무와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복서원은 작문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교육 과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재원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은 “복서원에서 발간한 책에는 사회 복지 현장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세월 축적해온 사회 복지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인재원은 보건복지인의 성장 파트너로서 복지 현장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보건복지인과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원은 2023년에도 보건복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열 한 번 째 복서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2023년 2월 중 인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복지행정교육부 신수진 대리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개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연간 약 200만 명의 보건복지 관련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