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쳐프로젝트가 8월 2일(화)부터 한 달 동안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담은 제1회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다양성과 예술성의 표출,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모여 소통하고 예술을 탐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는 축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선정해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를 공연한다. 현재 연출가와 배우로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중년 연출가 네 명이 모여 그들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연출할 예정이다.
2022년 8월 2일(화)에는 끝없이 반복되는 복수 속에 죽음에 이르러서야 끝을 맺는 햄릿과 그 왕가의 처절한 복수극인 연극 햄릿을 통해 페스티벌의 성대한 시작을 알린다. 연극 햄릿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버킷리스트 △연극 헬로우 미스미스터 △더가이즈 등 극작 및 연출로 폭넓은 활동을 보이는 김종석(어드벤쳐프로젝트 대표)이 연출한다.
8월 9일(화)에는 왕을 꿈꾸는 군주의 반복되는 흉계와 비운을 그린 연극 맥베스는 문경태(극단 야간비행 대표)이 연출한다. 그는 △연극 CLOSER △연극 불혹전 △연극 DUMB WEITER 외 많은 작품에 연출로 참여했으며,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문경태 연출이 이끄는 극단 야간비행은 연극 맥베스로 창단을 알린다.
노쇠하고 우매한 왕과 세 딸의 엇나간 사랑, 참혹한 음모를 그린 리어왕은 디피스토리ent의 대표이자 연극 △굿닥터 보통사람들 △연극 밑바닥에서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 등의 수많은 작품에서 연출로 참여한 김결 연출이 진두지휘하며, 리어왕을 여성으로 재구성해 연극 ‘퀸리어’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현재 한성아트홀 2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극 The Cellar 외 △면회 △이층의 비밀 등을 연출한 장윤호(극단 등대 대표)는 제1회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의 마지막 작품 연극 오셀로를 연출한다. 연극 오셀로는 이간질에 눈먼 무어 장군이 정숙한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이고 자살하는 비극을 그린다.
어드벤쳐프로젝트는 정식 티켓 판매에 앞서 제1회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이 양질의 페스티벌, 모두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거듭나기 위한 후원 펀딩도 진행한다. 후원자는 펀딩을 통해 가장 먼저 공연 티켓을 제공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 통합 프로그램 북 등 다양한 리워드도 함께 제공받는다. 2022년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제1회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 후원금 모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