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초 공식 몰을 운영하는 그라운드가 방충 제품인 킨초 카오링 가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망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유통망 점검은 그라운드가 정품 홀로그램을 부착해 관리하고 있지만, 가품 피해에 대한 접수가 지속되면서 이뤄지는 조치다.
일부 업체가 킨초 카오링 가품을 정품과 섞어 팔면서, 맘 카페와 육아 커뮤니티, 킨초 공식 몰 게시판에서 가품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라운드는 가품은 정품과 포장지 및 모양은 유사하지만 모기 기피 방지 효과는 없으며, 한·중·일·동남 아시아 유통망을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국내에 선보인 킨초 카오링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유·아동 외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그라운드는 올 3분기부터 킨초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한 킨초 방충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집숍 등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앞두고 있으며, 공식몰 회원 혜택과 할인 행사와 체험팩 규모 확대 등 이벤트도 푸짐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그라운드는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킨초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킨초 브랜드를 만든 제충국주식회사는 1885년 창립해 소용돌이 모기향을 만들었다. 2013년 일본의 미래 기술 유산, 2017년 화학 유산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방충 업계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방충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용 방충제, 세정제 등 가사·청소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