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신임 이사장으로 박진원 씨(법무법인 세종 고문, 미국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6월 13일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미국 법무법인 오멜버니의 한국 대표와 금감위원 등을 역임했고, CAS 중재재판소 위원 및 대한체육회 고문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2016년부터 취임 직전까지 아름다운가게의 이사직을 수행해 오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뜻을 함께해왔다.
박 이사장은 김문환 전 국민대 총장, 손숙 전 환경부 장관, 홍명희 씨를 잇는 제4대 이사장이다. 또한 새로운 이사로 이병남 전 LG그룹 부회장과 박세훈 LTS 회장도 영입됐다.
박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며 모든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소외 이웃과 환경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공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나눔과 환경을 위한 가치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설립된 이래, 현재 약 4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국 110여 매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재활용품 판매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지난해에는 약 45억원을 사회 취약계층과 환경보호 사업 등에 지원했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한다.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자원봉사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