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카(대표 김광희)와 텔러스(대표 김선건)가 교통사고 긴급통보체계(NG e-Call)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결합한 NG e-Call/V2X 통합단말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사고 긴급통보체계(NG e-Call) 기능은 차량의 상태를 자동 분석해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위치 등의 정보를 이콜 센터로 전송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한다. 유럽에서는 e-Call 단말기를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전장 장치로 지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커넥티드카 환경에서 교통사고 긴급접수센터(TPS)와 연동하는 수준에서 검토를 시작하고 있으며 점차 공공 체계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사물통신(V2X) 기능은 자동차와 자동차의 통신, 자동차와 인프라 간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로 차량 안전에 필수 요소이며, 융합형 자율주행차 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서비스가 필요한 차량에 반드시 요구되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NG e-Call/V2X 통합단말기는 하나의 단말에서 두 개의 기능을 제공해, 단말 가격과 장착비, 유지보수 비용 등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이 있다.
김유원 이노카 부사장은 “이노카의 커넥티드카 기술과 텔러스의 통신 기술을 융합해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했다. 양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각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융합해 제품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완성차 제작사의 커넥티드카 환경을 이용하는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건 대표는 “이노카와 NG e-Call/V2X 통합단말기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제품 기술 개발 능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자사의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IoT 융합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텔러스 개요
텔러스는 소중한 생명 구제를 위한 Solution Provider의 Mission을 갖고 에릭슨LG 신사업팀의 핵심 인력들이 2017년에 설립한 벤처 기업이다. 국토교통부 R&D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차량 기본 장착용 NG e-Call 시스템 통신 보드를 개발했으며, NG e-Call 관련 국내 표준화도 함께 주도했다. 현재는 Lv.4/4+ 완전 자율주행차에 필수적인 차량 간 통신(V2X)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기능(DSM)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IoT/M2M에 최적화된 음성 및 영상 솔루션을 다양한 응용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노카 개요
이노카는 완성차 제작사 1차 협력사로 2012년에 설립된 스마트 자동차 전장부품 및 커넥티드카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국토교통부 R&D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차량 기본 장착용 NG e-Call 시스템 제어 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차량 센서 정보 수집 및 사고 분석 판단 기술 구현, NG e-Call 사고 데이터 구조 관련 표준화를 주도했다. 지금은 V2X 통신 성능 안전성 평가 기술 및 제어 보드 개발, 안전 운전 및 비상 대응 시스템 개발 등 정부 R&D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장 솔루션 연구 개발 및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상용차용 하이패스 복합 단말기, 커넥티드카 시스템, 자동차 IoT 분야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