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한 충청권 공동대표단이 14일(월) 귀국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시도지사, 의회 의장, 체육회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귀국하는 대표단의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행사 취소 후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간단한 인터뷰 및 기념사진 촬영한 후 해산했다.
대표단으로 FISU 총회에 참석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차관은 귀국 보고에서 “충청권이 손을 맞잡고 한뜻이 돼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라는 국가 대업을 이룩해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대회 유치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충청권이 힘을 합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대회조직위원회로 조직명을 변경하고, 2027년 8월에 개최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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