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은 2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위험 공정에서 근무하며 산업재해를 입은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은 올해 3월부터 참여하고 있는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영업실적에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안전투자 혁신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이 위험 기계 기구 4300여 대를 교체하고, 1500여 개 사업장의 위험·노후 공정의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3월 애큐온캐피탈은 안전보건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사업장이 이동식 크레인·고소 작업대 등을 교체할 경우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노후 기계를 교체하거나 위험 공정을 개선하면 리스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중소사업장이 리스 또는 할부계약을 맺을 때마다 계약 1건당 10만원을 기부하며 총 380만원을 적립했다. 여기에 회사가 12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총 500만원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의 추천을 받은 산업재해 피해자 2명의 의료비(1인 250만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애큐온캐피탈에서 안전투자 혁신사업을 이끄는 백승규 Commercial 금융부문장은 “안타깝게 산업재해를 입은 분들을 더 많이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도 사업에 열의를 갖고 참여했고, 연말에 의미 있는 곳에 기부금이 전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현장의 근원적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