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러스투자운용(대표 강신은)과 태라관광(대표 김성호, 핸드픽트컬렉션즈·핸드픽트호텔.서울 운영사)은 ‘로컬 콘텐츠 기반 중소형 라이프스타일 호텔/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7일 핸드픽트호텔.서울에서 체결했다.
‘로컬 콘텐츠 기반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호텔이 위치한 지역과 밀접하게 연계된 운영 모델을 통해 호텔이 단순한 숙박과 식음의 제공을 넘어 지역의 거점으로서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중소형 호텔 및 공간에 특화된 운영 노하우 적용을 통해 운영 수익 및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태라관광이 상도동에 처음 론칭한 핸드픽트호텔.서울은 로컬 콘텐츠 기반 지역 밀착형 호텔로 자리매김했으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 체험(도심형 양봉, 가드닝 체험 등)을 선사함으로써, 평균 객실점유율이 90%를 넘고 재방문율 또한 45%로 높은 실적을 보이는 등 주거지역 내 위치한 호텔로서 매우 이례적인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양사는 MOU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태라관광이 개발·운영 중인 핸드픽트호텔.서울을 부동산펀드로 유동화하게 되며(2023년 예정), 이어 전주와 제주 등 차례대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존 호텔 리브랜딩, 노후 상가·오피스빌딩 등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호텔 프랜차이즈 및 제3자 위탁운영 등 개발·운영을 포괄하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호텔리츠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라관광 담당자는 “엔데믹 이후 호텔 등 숙박시설 실적 회복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 호텔업이 가장 주목받는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최근의 부동산 및 여행 시장의 변화는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 및 운영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라고 판단되며, 이번 MOU는 그렇게 하기 위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은 부동산 리츠(REITs), 부동산 펀드(REF), PFV 전문 자산운용사로서 현재의 운용 부동산 가치를 증대시키고 미래의 부동산 시장을 개척하는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다. 최근에는 별도 주거 및 비주거 부동산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인트러스투자운용이 부동산리츠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회사인 만큼 공모리츠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강신은 인트러스 대표는 “인트러스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투자 및 유동화에 대한 전문성이 태라관광의 중소형 호텔 운영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호텔 산업을 리드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트러스 강신은 대표는 GS리테일 투자개발팀장 출신으로 올 3월 인트러스투자운용에 합류했으며, 재직 당시 동대문 나인트리호텔과 파르나스 제주 중문 호텔(5성급)을 개발형 펀드로 성공적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