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 역량으로 심해저 활동 확대에 시동
- 조승환 해수부 장관, 국제해저기구와 심해저 활동 협력서 체결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4일(목) 11시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국제해저기구(사무총장 Michael W. Lodge)와 심해저 활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서를 체결한다.
* 국제해저기구(ISA :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주관·관리하는 국제기구(‘22.11월 현재 168개 회원국, 우리나라는 ‘96.1월 UN 해양법협약 비준으로 가입)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서태평양 공해상 마젤란 해저산 망간각 독점탐사광구(0.3만㎢, ’18년)‘ 등 국제해저기구와 3건*의 탐사계약을 체결하고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 북동태평양 공해(’02년, 7.5만㎢, 망간단괴), 인도양 중앙해령(‘14년, 1만㎢, 열수광상)
아울러 우리나라는 심해저 활동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해저기구 이사회 B그룹 회원으로 국제해저기구의 인사·조직·예산·회원국 활동 관련 주요사항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주세종 박사가 법률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해저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 심해저 자원 탐사 및 개발과 관련한 국제규칙 제정 등 수행
이번 협력서 체결을 계기로 ①심해저 탐사를 위한 과학적 연구역량 강화, ②심해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지식 발전, ③심해저 광물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④직원 교류 또는 인적 네트워크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그 협력 범위를 확장하게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심해저 과학연구, 인력양성 등 인류 공동자산인 심해저 보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