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콘텐츠 기업 페스트북은 김인식 작가의 에세이 ‘누구나 한 번씩은 실패해요’를 12월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김인식 작가는 건장한 체격에 육군 장교로 전역했지만, 학교폭력부터 군대 내 부조리, 직장/사회에서의 실패를 연달아 경험했다. 누구나 한 번씩은 실패해요는 이런 경험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책을 기획한 윤재연 콘텐츠 팀장은 “누구나 실패를 한다. 하지만 그 실패를 솔직하게 드러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아픈 부분을 드러내는 것은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라고 추천했다.
책을 펴낸 출판사 페스트북은 시중 은행 과장, 보험설계사, 텔레마케터, 고객센터 상담원, 도보 배달원, 경비원을 거쳐 현재 인터넷 신문사 미디어 여행을 창립하기까지 김인식 작가는 수없이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며 그 과정의 좌절, 폭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잃지 않았고,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인식 작가는 출간 소회에서 “성공을 과장하는 책은 너무 많지만, 실패를 그대로 드러내는 책은 보지 못한 것 같다”며 “성공한 사람을 따라 하는 것보다 나처럼 살지 않는 게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실패를 실패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건 더 실패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본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게 참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작가님은 그런 용기를 갖고 계신 분이다. 앞으로도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린다”는 의견을 남겼다.
누구나 한 번씩은 실패해요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스트북 개요
“작가들이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든 회사” 2013년 설립된 페스트북은 총 200종 이상의 출간물과 50종 이상의 베스트셀러를 보유한 대한민국의 크레이이터 중심 출판사다. 교보문고 POD 사업부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전자책 출판 후 주문형 종이책을 출판할 수 있다. 예술가와 예비작가의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출판을 돕기 위해 기획, 출판, 마케팅 일원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