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조인숙, 이하 센터)는 서울시에서 2022년 주민기술학교 3년 차 사업을 지원받아 ‘에너지효율화간단집수리과정’을 운영, 성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 3월부터 주민기술학교 3년 차 사업을 진행하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과 집수리 기술 습득에 대한 지역 수요에 맞춰 주민기술학교를 운영, 1·2기 수료생의 기술 역량 강화 및 신규 교육생 발굴·육성에 힘썼다. 주민기술학교 1, 2기 수료생으로 구성돼 설립된 우리미래협동조합(이사장 이남재)은 현장 실습에 투입돼 교육생 간 멘토-멘티 형성으로 신규 교육생들을 이끌어주고, 더 향상된 기술력으로 지역 사회 기여에 앞장서면서 선순환 구조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사업은 양천구에 거주하면서 집수리에 관심이 많고, 앞으로 집수리 분야 지역관리기업의 일원으로 활동 의지가 있거나, 교육 수료 후 집수리 사업으로 취업 또는 창업 의지가 있는 구민 가운데 10명을 선발해 기본 교육 6회 12시간, 기술 교육 10회 30시간, 공구 워크숍 1회 3시간을 진행했다. 이어 교육 과정 80% 이상 참석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또 수료생들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월1동 주민센터 △신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월7동 주민센터 △신월7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목3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신월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과 협력, 복지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35세대 가운데 27세대를 선정해 페인트칠(현관방화문), 양변기, 수전(세면기/샤워기/주방), 방충망, 부분 도배, 방문 손잡이 등을 교체·시공하는 사업을 진행해 대상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 12월 14일에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수료생들은 “주민기술학교 과정에 참여해 너무 좋았다”, “별생각 없이 지원했으나 교육에 참여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초간단집수리사업을 참여하면서 관내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많다는 걸 알았고, 기회가 되면 도움을 주고 싶다”, “주민기술학교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양천구주민기술학교 3기 수료생들은 우리미래협동조합과 꾸준한 관계를 바탕으로 장애인집수리사업 참여 등 앞으로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미래협동조합은 앞으로 사회적기업과 돌봄SOS센터 주거 편의 서비스 제공 전담 지역관리기업을 목표로 집수리 보수 서비스 기술 강화와 지속적인 민·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불평등 개선 및 주거 복지 실현에 이바지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조인숙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은 “양천구주민기술학교를 수료한 교육생들을 축하하며, 우리미래협동조합처럼 사회적경제조직을 형성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도 만들고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천경제사회적협동조합 개요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양천구 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 전략 수립 및 기획 사업, 사회적경제기업 DB구축, 사회적경제 주체 발굴 및 조직화, 민·민·관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강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등을 통해 양천구의 사회적경제 리딩 기업 양성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조례 제1569호)’에 따라 서울특별시와 양천구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