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 KG이니시스(대표 유승용)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661만8488주로 총 배당금 규모는 106억4739만5200원이다. 전일인 20일 종가(1만275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3.14%다.
이번 배당 결정에 대해 회사는 산업 및 증시 변동성이 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주주분들께 보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2023년 가맹점을 다각화하는 한편, 렌탈페이 사업을 온·오프라인으로 본격 확장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익 증가에 따른 환원을 지속한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KG이니시스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2019년 330원, 2020년 350원, 2021년 400원으로 주당 배당금을 늘린 바 있다.
KG이니시스 담당자는 “배당은 기업 활동에 따른 이익을 주주분들과 나누는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이라며 “투명한 경영과 신성장동력의 지속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당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로 27일까지 주식 매수 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후 한 달 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