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독일문화원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과 함께 공동 부스(A홀 B10)를 운영한다.
공동 부스에서는 2021년 한국 도서 ‘푀유(Feuilles)’가 최고상 골든 레터를 수상했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들’ 대회에 선정된 작품을 포함해 △논픽션 도서상 △독일 건축박물관(DAM)의 건축도서상 △독일도서상 수상작 및 어린이·청소년 문학, 독일어로 번역된 우크라이나 문학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 전시 외에도 부스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 주한독일문화원 도서관의 여러 서비스 및 문화원이 운영하는 어학 강좌, 시험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먼저 6월 1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는 코엑스 A홀 책마당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책의 디자인과 아름다움에 관한 대화의 장이 열린다. △카롤린 블뢰잉크(독일 북아트 재단(Stiftung Buchkunst) 국제 대회 및 홍보 담당자) △안지미(알마출판사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신해옥(그래픽 디자이너)이 연사로 나선다.
6월 2일 목요일 낮 12시 30분부터는 책만남홀1에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유르겐 보스 대표가 예테보리 도서전 대표 프리다 에드먼, 보고타국제도서전 대표 안드레스 사르미엔토 비야미살과 함께 팬데믹 속 도서전의 방향성에 관해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6월 2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책만남홀1에서 저작권 바이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모나 랭(독일 키펜하우어 출판사 편집자) △마리나 페넬바(스페인 카사노바 앤 린치 저작권 에이전트) △하안 홍(베트남 타이 하 북스 저작권부 대표) △무함마드 엘 발리(이집트 세프사파 출판사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개요
1949년부터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전으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10월 중순부터 약 5일간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개최된다. 출판업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국제 비즈니스 행사로서 주요 트렌드 및 토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고, 네트워킹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리를 놓아주며, 이들이 책과 미디어 산업에서 혁신적 비즈니스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한독일문화원 개요
괴테 인스티투트는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삼는 독일연방공화국의 문화 기관으로, 해외에서 독일어 강습 및 시험 주관 기관으로서 힘쓰며 다양한 국제 문화 협력 사업을 지원한다. 1968년 설립된 주한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 코리아)은 독일 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꾸준히 문화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 현안을 여러 가지 문화적 컨텍스트 안에서 다루고, 이와 관련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