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정헌주 관장)이 6월 10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우리2년, 인연됐어요’란 주제로 개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돼 오랜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으며,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각 시설 단체장과 많은 이용 고객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불나비 퓨전장구의 신명 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SNNC 기록을 남기는 봉사단 발대식, 2주년 성과 영상 시청,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 축사, 자원봉사자, 후원자 감사패 수여식, 윤리 경영 선서식,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샴푸, 고추장 만들기, 부채 만들기, 네일아트, 달고나 체험, 보드게임, 그립톡 만들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와플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건강 측정, 우정 사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119방재봉사단,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광양지대, 포스코재능봉사단, SNNC 기록을 남기는 사진 봉사단, 한국가수협회 광양지회, 리사진관 등 봉사단체들이 팝콘, 솜사탕, 정리 정돈, 심폐소생술 체험, EM 친환경 제품, 우정 사진 등을 준비해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체험행사 5곳에 참여하고, 서명 운동에 동참한 참여자에게는 복지관이 제작한 텀블러를 나눠줬다. 이 같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펼쳐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은 축사에서 “눈물 없는 사회를 지향하고 장애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주 관장은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무장애 도시에 관심을 갖고, 시와 시의회, 장애인 단체와 함께하기를 희망한다. 복지관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난 일 년을 무사히 잘 보내고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이 모든 것이 고객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 관계자, 그리고 함께 열심히 뛰어준 직원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은혜로 하나가 돼 더불어 행복한 통합 사회 구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발전해나가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