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9일(월) 서울 태평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원사 체육부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대한체육회 소속 32개 언론사가 소속돼 있다.
위원회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배경과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올해 1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후보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와 국가적 행사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담는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금까지 20만여 명이 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대회 유치를 위한 충청권의 뜨거운 열망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는 세계 전역에 충청의 저력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로,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메가시티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 △지역경제 도약 △대학 스포츠의 중흥 △스포츠 접근성 향상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03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까지 총 3회의 세계대학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어 2027년 대회가 충청권에 유치된다면 더욱 성공적인 대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윤석 사무총장은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진행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위원회의 도전은 그 자체로서도 뜻깊은 활동”이라며 “대회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소개할 기회로 작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대학경기대회(WUG)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7년 8월경 전 세계 FISU 가맹국 150여 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치워질 예정이다. 충청권의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조7289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 72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래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