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과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를 결합한 프로젝트 클린카본(CleanCarbon)이 6월 12일 오후 10시(협정 세계시 기준)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 상장된다.
클린카본은 재생 에너지 컨설팅 전문가 우도 에이브러햄(Udo Abraham)과 블록체인 최고 기술 책임자 미할 포미칼라(Michal Pomykala)가 공동 설립자로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세계적 화두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지구 곳곳의 폐기물을 블록체인으로 처리하겠다는 목표로 두 차례의 사전 토큰 판매를 성황리 마쳤다.
재생 에너지는 탄소 중립 달성의 필수 요소다. 유럽 연합(EU)은 자국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의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여하는 탄소 국경세의 전면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2년 미국에서 추가되는 신규 발전 설비 용량 가운데 66%가 재생 에너지일 것으로 예측했다.
70만년간 에너지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화석 연료가 몰락하고, 재생 에너지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카본은 디파이의 이점과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를 결합해 전 세계 기업·정부가 오염을 해결하게 하면서,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복원할 때 맞닥뜨리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했다. 클린카본의 카보(CARBO) 토큰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 구축 △폐기물 처리 △수소 자동차 렌털 등에 활용돼 지구의 녹색화를 가속하고,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결실을 투명하게 나눈다. 폐기물의 에너지화는 상당한 비용이 요구돼 기업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분야다. 클린카본은 이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한 셈이다.
클린카본은 2022년 1분기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푸에르테벤투라섬 당국에 보조금 신청을 마쳤으며, 올 5월 피노바(Finnova)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EU에 지원금을 신청한 상태다. 벨기에 브뤼셀을 기반으로 하는 피노바 재단은 폐기물 처리,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클린카본은 탄소 배출권과 관련해 회사 2곳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 배출권은 이산화탄소 등 6대 온실가스를 일정량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채권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다.
클린카본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기반으로 디플레이션 기능을 통해 정기적인 토큰 소각이 진행되며, 토큰 보유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보유 기간에 따라 배당금이 지급된다.
클린카본 담당자는 “6월 7일 오픈한 CARBO 플랫폼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며 “모바일 지갑 등 새로운 기능은 팬케이크스왑 출시 당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leanCarbon 개요
클린카본(CleanCarbon)은 ‘폐기물 에너지화 설비와 블록체인 디파이(Defi)의 이점을 결합해 세계 오염을 해결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친환경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회사의 전략 사업부는 두바이 경제 자유 구역에 20만달러의 초기 자본금을 바탕으로 사업 허가를 마쳤다.
언론연락처: CleanCarbon 홍보대행 크립토매거진 김민회 대표 010-4405-7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