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P대한은퇴자협회(UN 경제사회이사회, NGO 대표 주명룡)가 15일 광진구 협회 본부에서 자매 단체인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NGO)와 ‘연령 포용, 다 세대가 함께 일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톡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한민국 사회단체와 연대 및 정부, 기업, 경제 단체, 노동조합과 협업으로 우리 사회의 메가 트렌드인 인구 및 노동력에 대한 환경 변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는 다 세대(multi-generation), 즉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와 연령이 함께 일하자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령화 사회에서의 인적 자원의 배분과 세대 간 갈등 해소를 넘어 ‘공존’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낳는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실시한다.
OECD의 연구에 따르면, 다 세대 인력을 구축하고 나이 든 직원에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경우 향후 30년 동안 GDP가 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는 이번 톡 콘서트에서 고용주가 출생률 감소 및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변화된 노동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세 가지 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모든 연령대의 인재 유치 및 유지’다. 채용 시 연령 편견을 제거하고 모든 근로자가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한 연령층이 같이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정립하는 것이다. 퇴직자의 Returnship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단계적 퇴직을 진행하면, 직원의 경제적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경력 및 재무 계획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유지 정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좋은 근무 환경과 건강한 직장 생활을 보장’이다. 즉 생산성 향상은 숙련 노동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업무 매력도를 향상해야 한다. 유연한 근무 옵션을 제공해 근로자의 피로를 예방하고 가족을 책임지며. 자기 발전 학습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세 번째는 ‘경력 전반에 걸친 기술 개발 및 유지’다. 수명이 연장되면서 비례 직장 생활을 지속하게 돼 경력 전반에 걸쳐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촉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평생 학습 및 훈련을 통해 기술을 유지 및 발전하고, 혁신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돼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오늘날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멘토링과 코칭의 필요성을 꼽는다. 멘토링 및 코칭 프로그램은 고귀 관리자가 직접 전담해 귄위를 부여하는 형태로, 인재 관리를 위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도구다.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의 유연한 방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디지털 사무의 문턱이 높은 연령층에도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KARP대한은퇴자협회는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와 연령차별금지법 제정을 주도하고 세대 간 화합 운동(YOU: Young Old United)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