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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주머니 만들고 아이스크림 맛보고…‘콩’으로 스트레스 날려요- 소방관·장애아동 보육교사 대상‘콩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운영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방관과 장애아동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콩을 활용한 ‘콩과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스트레스 지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시 소호마실 현장 실증농장*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직업군인 소방관과 장애아동 보육교사 각 24명을 대상으로 3주간 주 1회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 실증농장: 농촌진흥청, 외부 연구기관, 농업인의 개발 또는 요구 기술의 현장 적용성 등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선정된 농장 치유프로그램은 콩 수확하기, 천연 농약 만들기, 콩 주머니 만들기, 콩 아이스크림 맛보기 등 콩을 활용한 체험 위주*로 구성했다. *콩은 다양한 형태와 맛을 지니고 있으며 오감을 통한 치유가 가능해 식량작물 치유프로그램의 주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치유프로그램 효과는 체험 전·후 참여자의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는 프로그램 전 3.13에서 체험 후 2.76으로 감소했으며, 회복탄력성(7점 기준)은 5.29에서 5.50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회복탄력성이 증가했다는 것은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된 심리적 상태를 되찾을 수 있는 능력이 개선됨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2010) 국민건강영양조사 스트레스 측정 도구 활용 특히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소감문에 ‘감사’(68회), ‘힐링’(59회) 등 긍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해 치유프로그램 참가 후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음을 직접적으로 표시했다.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용인시 어린이집 장애아동 보육교사와 용인소방서 소방관은 “콩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콩을 접하며 잠시나마 업무 부담과 긴장감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에도 충남 홍성군과 전북 남원시 현장 실증농장에서 사회복지사와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벼와 콩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도가 모두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회당 참가비로 31,123원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분석 내용이 앞으로 농장 운영자의 프로그램 개발이나 정책 기획자의 복지서비스 비용 책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치유가 필요한 국민을 대상으로 콩뿐 아니라 보리, 메밀 등 다양한 식량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연구를 추진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 구축 - - 일본산과 품질 대등한 필름 생산 가능… 국산화 기틀 마련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 필름 내구연한(사용할 수 있는 기간): 단기(1년 이하), 중기(2~3년), 장기(4년 이상)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폴리올레핀계 물질을 원료로 3~5겹으로 제조(겹마다 다양한 PO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투입. 3층보다는 5층 제조가 기술적으로 어려움). PO 필름은 한 번 씌우면 최소 4년 이상 사용 가능해 경제적이고, 광 투과율이 높아 PE 필름보다 작물 수확이 빠르고 수량 증가함. 특히, 저온기 유리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개발한 필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장강도*와 인열강도**, 광 투과율 등이 일본산과 대등함을 확인했다. * 물체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 ** 일정한 조건에서 필름이 찢어지기 시작하거나 계속 찢는 데 필요한 힘 또한,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 1차 개발품 코팅액은 기존 외국산 사용을 생산․적용했고, 2차 개발품은 국산 코팅액을 사용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국농업용PO필름연구조합의 정근우 이사는 “다층 필름 연구용 생산 설비 구축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필름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상업용 생산 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한 해 51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제품 개발을 위한 업체의 기술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설비 규모가 작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 제작(원료, 첨가제, 코팅액 등 배합 비율시험)이 가능하고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조욱연 농업인(충남 부여)은 “개발 필름과 일본산 필름을 비교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결과, 생산량에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일본산과 대등한 국산 필름이 개발되면 농가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온실을 구축할 수 있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라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배추, 필름 포장 기술 적용하면 저장성 ‘쑥쑥’- 농촌진흥청, ㈜대상과 공동 실증… 부패율 절반가량 줄어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포장 방법을 ㈜대상 중앙연구소와 함께 연구하고, 현장 실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불안정한 배추 생산으로 배춧값 변동 폭이 큰 우리나라는 가격 변동에 따른 손해를 피하고자 수확한 배추를 일반 유통 상자나 그물망에 3~4개월 저장한 뒤 김치로 가공한다. 그러나 이 저장 방법은 배추의 수분 손실에 따른 시듦(위조) 현상을 일으켜 문제가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대상과 업무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배추 저장에 활용할 수 있는 포장 방법을 연구해왔다. 새로 개발한 기술은 배추를 상자에 넣은 다음 저장고 안에서 배추의 품은 온도(품온)를 0.5도(℃) 정도로 낮춰 1개월간 건조한 뒤(delayed*), 표면이 말랐을 때 다시 기능성 필름(MA)으로 덮어 저장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기존보다 이슬 맺힘(결로) 발생을 줄여 부패율을 낮출 수 있다. * 농산물 저장 시 작물을 바로 포장하지 않고 지연시켜 호흡률 등을 낮추어 포장하는 방법 산업체 현장 실증 결과, 3개월 뒤 배추 부패율은 기존 방법이 21%, 새로 개발한 기술은 10% 정도를 보여 기술 적용을 통해 부패율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무게(생체중량)의 감소율 또한, 기존 방법은 감소율이 45%에 달했으나, 새로 개발한 기술은 10%로 4분의 1수준에 그쳐 신선도가 유지됨을 확인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부패로 버려지는 배추를 줄일 수 있어 배추 4,200상자(100팔레트)당 180만 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배추 포장 기술을 김치 생산업체에 보급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이번에 농산업체와 실증한 배추 포장 기술은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배추의 저장과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김치를 제조하는 산업체에서 활용하면 계절별 배추 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동짓날 영양 가득 팥 한 그릇으로 몸 보하세요- 비타민, 칼륨, 사포닌 풍부해 겨울철 건강 챙길 수 있어 -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만들어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동지 팥죽은 귀신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먹거리가 부족한 겨울에 영양분이 풍부한 팥으로 양분을 보충하라는 선인들의 지혜도 담겨 있다. 농촌진흥청(조재호 청장)은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팥죽과 팥수프 만드는 방법과 팥의 건강 기능 성분을 소개했다. △팥죽= 팥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것을 고른다.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끓이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물만 버린다. 다시 물을 붓고 팥이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내린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인다. 준비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힌다. 새알심 반죽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수수를 넣으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팥죽이 완성되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는다. △팥수프= 한 김 식힌 삶은 팥을 우유 1컵과 함께 곱게 갈아 냄비에 옮겨 담는다. 여기에 우유 1컵을 더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되직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 따뜻한 팥 음식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식이다. 팥에는 비타민, 칼륨과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곡류 중 비타민 비(B)1 함유량이 가장 많으며 인, 철분, 니코틴산,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은 팥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영양식을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 입맛과 추세에 맞는 ‘홍언’, ‘홍진’, ‘아라리’, ‘홍다’, ‘홍미인’, ‘검구슬’ 등 다양한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추운 겨울,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드시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전·현장 활용 확산- 22일, 국립식량과학원-(주)공간정보 기술이전 협약 체결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과 ㈜공간정보(대표 김석구)가 22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농촌진흥청은 ㈜공간정보에 정밀 물관리 기술과 병해충 예찰 기술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6가지 특허기술을 하나로 묶어 이전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이전 실시료는 3억 원이며, 사용기간은 3년이다. 기술 이전된 6가지 특허기술은 ▲지중 점적 관개 제어 시스템 ▲트랙터 장착형 암거배수관 매설기를 이용한 암거배수관 시공 방법 ▲지하 수위 제어 시스템 ▲자동 포집 모듈을 포함하는 해충 유인 트랩 ▲드론 도킹 스테이션 및 이를 이용한 드론의 도킹 방법 등 특허 5건과 이러한 개별 요소 기술들을 통합해 자동 운영하는 ▲노지 스마트농업 통합관제 프로그램 저작권 1건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5월 국립식량과학원이 ㈜공간정보와 맺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 보급을 위해 추진됐다. ㈜공간정보는 무인기(드론) 개발과 영상 촬영, 3차원 모형화(모델링), 정밀농업에 기반을 두고 무인기(드론)와 위성을 활용한 원격탐사 노지작물 수확량 예측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데이터 구축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소득 대비 비용이 많이 들어 농업 현장에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으며 개별적인 1∼2가지 기술로는 노지 환경을 제어하기 힘들어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중점적, 디지털 트랩, 영상진단, 통합관제시스템 등 노지 스마트농업 관련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수요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활용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공간정보 김석구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덜고 노지 환경에서도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노령화, 안정 생산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민관이 더욱 공고히 협력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이 농업 현장에 더 신속히 적용,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